꿀팁 No.15 최빈도어휘로 하는 빙고게임

지난 주에 알려드렸던 돌치 최빈도 어휘 보드 게임 한 번 해 보셨나요? 

돌치 싸잇워즈는 최빈도 어휘 220개와 최빈도 명사 9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파닉스 법칙에 그다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통으로 익히는 방법이  제일 좋구요. 이 315개의 어휘를 알아서 읽을 수 있고

파닉스를 조금만 공부하면 영어 문장 읽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됩니다. 

위에 나와 있는 최빈도 명사 95개를 이용한 빙고게임을 말씀드릴게요. 

(출처: 미시즈퍼킨스닷컴)

빙고게임은 다 알고 계시죠?

4X4 빙고이므로 16개의 단어를 알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엄마가 발음을 첫번째 줄부터 두 번 정도 말해 주고 따라말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말하게 하죠. 뜻을 간단히 알려주셔도 됩니다. 그렇게 4줄을 한 번 훑고 난 후 바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엄마 한 번 아이 한 번씩 해서 단어를 이야기하고 체크하여 총 4줄을 이으면 빙고가 되죠~ 

단순한 게임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영어 알파벳과 단어를 자꾸 반복해서 보다보면 눈에 들어오고

엄마가 읽어주면 발음까지 듣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외우길 강요하지 마시고 정말 게임처럼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자보다는 듣기가 우선이라는 점 염두에 두시고 듣기에 시간을 많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대상: 영어 듣기를 많이 해서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

게임 파일 다운로드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엄마표영어 실천반 카페로 오시면 됩니다~

(실천반카페: http://cafe.naver.com/momsen)

*싸잇워즈를 다하고 나면 리틀팍스 3단계 파닉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점과 관련하여 최근의 질문/답변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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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단계2단계 까지는
한편에피소드 동화보고들으며 퀴즈 푸는데
큰 무리가 없었는데요
3단계부터 시리즈별로 좀다르긴 하지만 퀴즈풀때
영어로 문제를 리팍에서 읽어주지 않으니 아이가
객관식을 걍 마구 찍습니다
아직 파닉스가 되어있지 않거든요.읽어주면 좀 풉니다 그런데 할때마다 제가 옆에서 읽어줄려고 시간내기가 참참 힘들더라구요;;
아이하는걸보면 일단1번을 찍고 그문항답이 1번이 아닌걸 기억한후 퀴즈 다시풀기나오면 이전문제답을 2번이나 3번
찍어보고..이런식 반복해서
굿이상 나온후 다음동화 들어요
어쩔땐 그렇게 풀어놓구선
엄마!나 몇번도전안했는뎅
베리굿 나왔다!해요..
내용을 알고 푸는지 싶고
문제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계속 인내심 발휘해서 이어나가는 모습이
좀 안스럽기도 합니다
다행히 제보기엔 아이는 그런대로 별스트레스없이 퀴즈 그런식으로 풀고 다음동화듣는것 같습니다.
상담받는대로 아이생각을
함다시 들어봐야되겠지만요.

이쯤해서.. 엄마인 제가 아이에게 해줄수있는 방법적 지도안을 일단 알고싶네요!
그냥 놔둬도 되는것인지..
아님 제가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것인지요.
*파닉스를 해줘야하는지..
*영어질문때마다 읽어줘야
하는지..

덧붙여 저는 솔직히 퀴즈 다시풀기 나오면 아이더러 그동화를 다시한번더듣고 문제풀어보길 권유합니다
영어질문을 읽어줬는데도
정답을 대부분 못맞춰 다시풀기가 나올때도 있거든요 그럴땐 정답맞추려고 문제찍지만말고 그동화를
다시함 봐라고 하는데 이런
제생각이 맞는건지도 궁금합니다^^;;

며칠전부터 내내 답답해서
문의글 올립니다~
바쁘시겠지만 꼬옥 좋은지도
방법 좀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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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단계에 있는 퀴즈는 문장을 읽을 수 없으면 찍기 외에는 방법이 없죠. 

그럼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문장을 읽게끔 파닉스를 약간 가르친다(리틀팍스 3단계에 있는 파닉스 활용) 

2. 현재는 하지 않고 나중에 하도록 과감하게 연기한다.

엄마가 일일이 읽어주면 좋긴 하겠지만 너무 힘들잖아요~

글을 읽게끔 하는 건 파닉스 + sight words 를 해주면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공부가 들어가는 거구요. 아이가 받아들일만하면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나중에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ight words 싸잇워즈는 220개 단어 + 95개 명사 입니다.

싸잇워즈는 어린이 영어책에 나오는 단어의 50% 정도를 커버하기 때문에 

그걸 읽을 수 있고 뜻을 안다면 문장의 반은 읽을 수 있어요.

그 다음 파닉스를 통해서 나머지를 채우면 읽을 수 있습니다.

각 동화마다 단어장을 펴서 공부하는 것은 괜찮긴 하지만

이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단어를 너무 강조하다보면 대부분이 영어의 우리말 뜻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가거든요

그러면 머리 속에서 번역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오히려 안하니만 못한 경우가 발생하죠.

따라서 싸잇워즈 정도만 한국어 뜻으로 알려주고 나머지 단어들은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게끔 하는 게 좋습니다. 싸잇워즈는 워낙 많이 하게되니까 영어+국어가 동기화됩니다. 이 말은 영어를 들어도 바로 느낌이 오는 정도가 된다는 의미에요.

그 외 다른 단어들은 소리를 충분히 듣고 상황을 보면서 단어의 뜻을 스스로 유추하게끔 하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러면 단어를 우리말 뜻으로 외워서가 아니라 소리로 익히게 되요.

이 작은 것이 귀를 뚫는 데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국어의 간섭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차라리 단어는 우리말 뜻으로 외우게 시킬려면 아예 하지말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자꾸 듣고 보다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3단계 퀴즈는 무작정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뱃지욕심에 하려고 할 때가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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